호르몬? 핵심 비법이 담긴 마케팅 방법

호르몬이 사람의 행동과 욕구를 바꾼다. 또 나이가 들며 호르몬이 바뀌고 여성과 남성의 호르몬이 다르다. 이렇기에 호르몬을 이해하고 파악한다면 원하는 고객층에 맞는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외제차 구매자의 대부분이 30대 남성인 점, 코스메틱 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20대 여성, 스마트폰 보급률이 가장 떨어지는 노년층만 보더라도 호르몬이 마케팅에서 엄청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약

1. 2030남성 도파민과 테스토스테론으로 자극과 지배욕이 불탄다.
2. 20대 여성은 매력적이고 아름답게, 기혼 여성은 프로락틴으로 조화로움을 추구한다.
3. 중년층과 노년층에게 코르티솔이 안정과 건강을 챙기라고 한다.

 

2030 남성은 자극과 지배욕이 불탄다.

2030 남성들에게 가장 많이 작용하는 호르몬은 테스토스테론과 도파민이다. 테스토스테론은 모두가 알다시피 남성호르몬이며 지배를 원하도록 만든다. 도파민은 새로운 자극을 원하게 하는데 도전을 기꺼이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도파민 수치가 높다. 2030 남성들은 화려함과 강인함, 지배욕이 중요 키워드이다. 경제력을 어느 정도 갖춘 30대 남성은 좋은 집보다 고급 외제차가 우선이다. 또 도파민이 많은 남성은 새로운 제품을 경험하는 얼리어답터인 경우가 많다. 또 강인함을 보여주고 싶은 욕구에 근력운동에 몰두한다. 이들이 메인 마케팅층이라면 '이것이 당신의 능력을 돋보이게 합니다.'와 같이 자극과 지배욕을 동시에 올려주는 문구로 2030 남성을 사로잡을 수 있다.

 

매력적이고 아름답게, 또 조화롭게

20대 여성은 출산을 준비하고 있는 여성이다. 자연스럽게 성욕의 발달로 남성들을 유혹하기 위한 패션, 미용, 뷰티에 눈이 가게 된다. 당연히 패션, 미용, 뷰티의 주요 소비자층은 20대 여성이다. 옷을 팔려면 20대여성을 타깃으로 파는 것이 가장 좋다. 또 카피라이팅을 이용한 마케팅보다는 시각적, 이미지적으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

여성이 출산 후 프로락틴의 수치가 점점 올라가게 된다. 프로락틴은 조화로움을 중요시하게 만드는 호르몬이며 출산 후의 남성 또한 프로락틴의 수치가 올라가게 된다. 이때 부부는 스포츠카에서 안전한 SUV로, 외진 산골보다는 아이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도시로 이사를 하게 된다. 조화로움이 첫 번째 구매욕구가 되는 이 시기에 마케터는 제품의 안정성을 알리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아이가 노는 장난감은 안전해야 하며 여성이 입는 옷은 아름다움보다는 아이를 껴안을 때 안전해야 한다.

 

중년층과 노년층은 안정과 건강이 우선

청년에서 중년층으로 중년에서 노년층으로 갈수록 코르티솔의 농도가 증가한다. 코르티솔은 안정과 건강을 우선시하게 만드는 호르몬이다. 이들은 건강보조제 시장에서 가장 많은 소비를 이룬다. 나이가 들면서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것은 당연하며 코르티솔이 건강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또 이들은 해외여행처럼 새로운 도전으로 인식되는 여행이 아닌 가까운 곳으로 한적한 여행을 즐긴다. 또 많은 사람이 있는 클럽보다는 조용한 술집을 찾는다. 이들이 주요 고객이라면 건강에 좋은 점을 알려주거나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카피라이팅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