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볼 때 기출을 보거나 미리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사전 연습하는 것은 다합니다. 다 하는 것만 가지고 들어가면 자신감이 생기기 힘들죠. 뭔가 다른 차별점이 있어야 붙는 것이 면접입니다. 아래 세가지만 염두에 두고 들어가도 좋은 면접을 볼 수 있습니다.
A/B로 나뉠 때.
특히나 단체 면접에서 질문이 A/B로 나뉠 때를 생각해보세요. 10명 중 10명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할 겁니다. 하지만 그 질문에서 차별점을 드러내지 못한다면 실패한 면접이죠. 아래에서 예를 들어 드릴게요.
Q) 팀 내에 '미운 우리 새끼'가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대부분 둘 중 하나로 나뉠 겁니다. '데리고 간다.'이거나 '어쩔 수 없이 나가게 해야 한다.'이죠. 모두 다 둘 중 하나의 의견을 선택할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차별점을 드러낼까요? 아래처럼 A/B로 나뉘는 질문에는 고르지 않고 답을 내보세요.
A) 미운 우리 새끼가 발전 가능성이 있다면 충분히 독려하고 이끌어 줘야 합니다. 하지만 발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가차 없이 팀에서 나가게 해야 합니다. 리더는 팀을 이끄는 것이지 개인을 이끄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발전 가능성'이라는 조건을 달아 A나 B 한쪽으로 의견이 치우치지 않았죠. 이런 식으로 심사숙고한 대답이 나와야 다른 면접자들과 차별점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Tip) 면접 때 '질문 있습니까?'
억지로 만들어내지는 마세요. 면접관은 억지로 만든 질문인지 궁금해서 하는 질문인지 바로 압니다. 정말 질문 있을 때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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