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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적으로 금연하는 방법

by ◆§◑㉿ 2021. 8. 11.

금연이 쉽지 않다. 우스갯소리로 "금연 쉽지. 이미 1200번은 했을 걸?"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한다. 의지로만 금연을 하기에는 너무 힘들다. 또 실패를 많이 해서 의지로만 끊기에는 자신감이 없다. 금연클리닉을 가도 태어나서 한 번도 흡연을 안 해 봤을 만한 선생님이 상담을 해준다. 흡연자의 마음은 흠연자가 잘 안다. 비흡연자는 모른다. 금연을 좀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면 쉽게 할 수 있다. 금연자로서 이 심리학적 내용을 바탕으로 금연을 했더니 두세 번의 도전 끝에 성공했다.

 

10분 법칙

금연을 결심하면 또 담배생각이 난다. 하지 말자고 반복하면 꼭 다시 하는 것이 사람이다. 만일 3일 정도 금연을 하고 결국 담배를 한대 피워봤다면 그때 쾌감이 계속 흡연했을 때보다 큰 것을 느꼈을 것이다. 하지 말자라는 마인드를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담배 생각이 난다면 폰으로 타이머 10분을 맞춰 놓자. 10분 후에도 담배 생각이 난다면 그땐 후회 없이 펴도 된다. 하지만 10분간 굉장히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결국 10분이 지나면 담배 필 생각이 별로 나지 않을 것이다.

 

여자 친구가 끊으라고 해서 금연하면 결국 다시 핀다.

흡연을 하는 남성들은 대부분 여자 친구에게 금연하라는 잔소리를 듣는다. 그래서 몇 번 시도한다. 그러다가 몰래 다시 피는데 결국 흡연하는 걸 들켜 호되게 혼난다. 하지만 이런 방식의 금연은 필패다. 어떤 목적을 달성하려면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하지만 나는 동기부여를 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옆에서 동기부여를 한다면 시간낭비다. 결국은 내 안에서 금연이 필요하다고 느껴야 된다. 운동하다가 체력이 안된다고 느낀다거나, 돈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결국 금연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시작할 것이다.

 

담배 생각이 나면 사탕을 물자.

담배도 욕구부족으로 끊지 못하는 것이다. 깊이 들어가면 흡연 욕구는 어머니와의 관계와 연관돼 있는데, 이 정도만 알면 된다. 담배는 입으로 피니 입이 원하는 욕구를 채워줘야 한다. 결국 대체할 만한 것이 필요하다. 물이 될 수도 있고 사탕이 될 수도 있다. 담배 생각이 나면 10분 법칙과 함께 사탕을 입에 물자. 담배 생각이 나자마자 10분 타이머를 맞추고 바로 사탕을 먹자. 그리고 10분 타이머가 끝나면 정말 담배 생각이 안 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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