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이 13일 가석방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복역 중인 이재용 부회장은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의 결정으로 가석방이 확정되었다. 이에 청와대는 법무부에서 규정과 절차대로 진행하였고 이는 청와대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라며 정치적 논쟁을 회피했다.
경제 관련 단체들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상장사협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의 상황에서 급속한 회복력을 보인 것은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전자 반도체와 가전 등의 성과가 있었다."며 설명했다. 또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의 변화와 결정 속도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이번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이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허용해 주었다며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동안 건의해온 사면이 받아들여지지 않은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형평성을 해치는 판단이라며 판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재용 부회장의 범죄사실은 중대범죄로 재벌이라는 이유로 쉽게 가석방되면 우리 사법제도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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