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할 때 내용을 더 기억하기 용이하도록 읽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 밑줄 긋기나 접기 및 필기하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책을 꾸준히, 오랫동안 읽어 온 사람으로서 몇 가지 팁을 가르쳐주고 싶다. 나름의 시행착오를 겪어오며 사용한 방법들로 실용적이다. 엄청 기발한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나름 사용해보면 용이할 것이다.
키워드를 활용해 앞쪽에 적어두자.
좋은 내용이나 문장을 다시 읽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제대로 체크를 해놓지 않아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책을 읽을 때 중심이 되는 단어 하나와 페이지를 책 앞쪽, 가령 서두라거나 앞쪽 빈 페이지에 적어 놓는 것이 좋다. 이렇게 자신만의 인덱스를 만들어서 책을 한 번 다 읽는다면 그 다음에 책을 읽거나 갑자기 읽은 부분을 더 읽고 싶은 생각이 들 때 굉장히 편리하다.
다독을 하려면 책 옆면에 바를 정 (正)자를 그리자.
개인적으로 다독을 정말 좋아한다. 한번 읽을 때 다르고 그다음에 또 다르다. 그래서 책의 옆면에 바를 정자를 그려가며 읽는 편이다. 책의 옆면에 바를 정자를 그리면 이 책을 내가 얼마나 자주 읽었는지 확인하기 쉽다. 물론 모든 책에 그리는 것은 아니고 처음 읽었을 때 다시 읽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에 카운트를 하며 읽는 편이다.
밑줄을 그을 때는 형광펜을 이용하자.
밑줄을 그을 때 볼펜으로 긋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눈에 잘 띄지 않을뿐더러 발췌독을 할 때 찾기가 정말 어렵다. 여러 가지 색의 형광펜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그래도 꼭 형광펜으로 칠해야 다음에 발췌하거나 n독 할 때 좀 더 눈에 확 띈다. 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볼펜으로 할 때는 삐뚤 하지만 형광펜은 나름 굵기를 차지해 보기에도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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